오늘의 구락부 : <멸치비빔라멘/니부라소바>
오늘도 구락부에 방문했다.
요즘 피부가 안 좋아졌는데 그렇다고해서 구락부 방문 횟수를 줄일 의사는 전혀 없다 >_<
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'멸치비빔'이라는 말보다 <니부라소바>라는 용어를 더 자주 쓰시는 것 같은데
내가 고수가 아니라 그런지 '니부라'라는 용어가 입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.
- 구글링해보니 '니부라'는 '멸치'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.
일단 멸치라멘의 비주얼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다.
1. 돼지차슈가 변경되었다.
-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, 전보다 더 차슈 향이 좋아진 것 같다.
- 막입인 나는.. 더 정확히 변경된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.. 이제부터 평소에 차슈에 더 신경을 쓰면서 먹어볼 계획이다.
2. 비빔라멘의 끝에 톡 쏘는 기분좋은 매콤한 맛이 추가되었다.
- 메뉴의 맛이 점점 다채로워지는 것을 느낀다.
- 기존의 맛있지만,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맛으로 밀고가는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.
- 구락부 카라이 라멘의 풍부한 매콤한 맛이라기보다는, 포인트를 줘서 톡 쏘는 듯한 매운 맛이다. 무척 마음에 듬
3. 달콤함을 위한 돌자반이 추가되었다.
- 기존 멸치비빔에 달콤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는지, 달콤함을 추가하기 위한 돌자반이 올라와있다.
- 난 평소에도 돌자반 무척 좋아하는데.. 역시 구락부는 내 스타일이다.
구락부 멸치라멘의 끝은 공기밥 추가라고 생각하는데, 이 공기밥 먹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.
특히 점심 시간 이후에 가면 공기밥이 없을 가능성이 커지므로, 주문 후 자리에 앉으면 꼭 라멘을 다 먹기 전이라도
공기밥 유무를 체크하는게 좋다.
이번주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인데.. 어느 요일이 좋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