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해 독일마을 속 가성비 숙소 : <하이디하임(Heidi Heim)>
남해 여행을 검색하면 꼭 나오는 장소가 <독일마을>이다.
대체 왜 명칭이 '독일마을'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안내문을 참고하도록 하자
독일마을 가장 꼭대기(아래 사진이 보이는)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, 다른 곳에서 주차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.
* 독일마을 내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잠시 놀러온 경우 한정
나는 독일마을 내 숙소를 예약했으므로 곧바로 숙소 내에 주차하고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갔다.
* 참고로 내가 묵었던 곳은 <하이디하임> 303호이며, 1박 비용은 13만원이었다
숙소 실내
내가 숙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1. 화장실 2. 조식이다.
욕조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.. 전날 숙소에서 큰 돈을 썼으니 독일마을에서는 가성비를 따지기로 했다.
역시 돈이 최고다.
숙소 야외
그렇다면 야외 풍경은 어떨까
거실 밖 테라스로 나가면 숙소 아래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.
숙소가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방해물 하나 없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.
아래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, 천장 위 붉은 십자가의 교회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.
저녁 늦게 숙소에 도착했기 때문에 근처의 <부어스트라덴>에 들어가서 아래 2가지 메뉴를 시켰다.
1. 슈바인학센(3만원) 2. 커리부어스트(1만원)
결론만 말하면,
아래 2가지 경우에만 '슈바인학센'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.
1. '슈바인학센'은 3인 이상인 경우만 시키는 것을 추천하며
2. '슈바인학센'을 살면서 먹어본 적 없는 경우(문화체험이 필요한 경우)
속이 느끼해 숙소에 돌아가는 길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매했다.
조 식
<하이디하임>은 조식 맛도 맛이지만, 감성이 좋았다.
조식은 09시 - 10시 사이에 2층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.
카페에 가면 친절한 사장님 부부가 메뉴를 서빙해주신다.
토스트 + 버터 + 2가지 잼(Jam) + 차슈 + 슬라이스치즈 + 토마토
<하이디하임>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기억만 가져올 수 있었다.
단, 흡연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.
사장님 부부와 친한 듯한 머리 긴 남성분(고양이 + 살집있고 + 금발 염색 머리)이 숙소 1층에서 담배를 피우는데
담배 냄새가 올라와서 아침에 테라스 문을 열 수 없었다.
체크아웃할 때는 밖에서 이어폰도 없이 핸드폰으로 유튜브 방송 크게 틀고 계시던데..
13만원 주고 숙박하면서 내가 바라는게 많은건지는 모르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