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색다른 메뉴에 도전하고 싶었다.
일주일에 한 번씩 먹는 이탈리안, 라멘 외에
송리단길에서 새로운 메뉴를 찾아보니
튀김20종을 코스로 셀프튀김해서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아 <죽촌덴뿌라>에 방문했다.
* 잠실역에서도 가깝지만 석촌역 1번출구 기준 도보 4분거리임

당일 같은 시각, <온량> 웨이팅이 7팀이나 있었던 것에 비해, <죽촌덴뿌라>는 홀 안에 정말 아무도 없어서 순간 당황했다.
너무 도전적인 식당을 고른건가 걱정했지만, 결론은 노!
만족스러운 식사였다:)

가게 내부 사진을 두 장 찍었으나
유행하는 인스타 감성은 아니다.
하지만, 인스타 감성으로 광고 후 맛없는 음식을 비싼가격주고 먹는 것에 지친 나는
이렇게 본연의 <맛>에 집중하는 식당이 더 좋다.

코스요리는 총 6종류이며,
사장님 피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<모듬 스페셜>코스다.

베스트 메뉴인 모듬 스페셜 구성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.

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<야채튀김>을 주문했다.
음식을 시키면 알 수 있지만 튀김의 크기가 정말 귀엽다
귀엽지 않은 것은 튀김의 가격 뿐이다.

혹시 해물 좋아하시는 분 있으면
아래 해물특선을 시키면 될 것 같다

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
알록달록한 색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.
* 알록달록하면 바로 카메라를 켜는 편
역시 주식이나 음식이나 만족도는 기대치 대비 실제결과에 비례하는 듯하다
* 테슬라 화이팅!!

차례대로 카레, 파프리카, 녹차소금, 일반소금이다
사장님 피셜, 각각에 알맞은 메뉴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
카레, 파프리카 - 해산물 튀김
녹차소금 - 야채 튀김
그냥소금 - 다 어울림
드디어 야채튀김이 나왔다
비주얼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!
여자친구 피셜 - 고구마 튀김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

위 메뉴를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튀겨야한다
그래야 메뉴판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먹을 수 있으며
각 메뉴에 맞는 튀김시간을 혼동없이 확인 가능하다

그럼 어떻게 맛있게 튀기느냐하면?!
아래 영상을 보시면 된다
기름이 밖으로 튀길 수 있으니 튀김을 넣을 때 꼭!!!
주의하셔야 한다
튀기는 와중에도 기름이 밖으로 튈 수 있으므로
튀김의 방향을 사람이 없는 곳으로 향하게 하여
위를 티슈로 덮으시길!!

먹다보면 계란찜도 주시는데
계란찜 크기도 귀엽다
전반적으로 다 귀여운 사이즈의 음식들이 서빙된다.

국수도 먹을 수 있다!!

마지막으로 날치알 마끼까지 먹을 수 있다.
혹시 안에 오이가 있을지 조심스럽게 살펴봤으나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.

매일 비슷한 메뉴에 지쳤다면, 잠실 송리단길에 있는 <죽촌덴뿌라>에 가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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