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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남해 여행 필수코스 : <남해 양떼목장 양모리학교>

 

남해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이 생각보다 적었던 관계로,

<남해 양떼목장 양모리학교>는 꼭! 방문을 추천한다 

 

남해 양떼목장을 검색하면 총 두 곳이 조회되는데, 각각 아래와 같다.

1. 남해 양떼목장 양모리학교

2. 남해 상상 양떼목장

 

두 곳의 위치 상 거의 붙어있으나, 인터넷으로 두 곳을 조회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.

  양모리학교 상상 양떼목장
목장 규모 상대적으로 작음 상대적으로 큼
입장료 대인(20세 이상) : 5000원
소인(5 ~ 19세) : 3000원
성인(중학생 이상) : 9000원
소인(25개월~초등학생) : 3000원
특징 1. 초지 입장가능(추천) 1. 초지 입장불가
2. 최근 개장(깔끔)

나는 초지에 입장 가능한 <양모리학교>를 선택했고, 입장하면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보인다

 

 

 

<양모리학교 입구에서 보이는 풍경>

 

 

 

 

공터에는 아이들을 위한 특급열차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.

<아이들은 즐거워보인다>

본격적으로 입구를 지나 초지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조각처럼 보이는 염소가 있다.

멀리서 볼 때는 당연히 조각인 줄 알았는데, 가까이 가니 움직인다 +_+

 

이 아이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밖에 혼자 묶여있어서 외로워보인다.

<조각 아니다, 진짜 염소다>

 

양떼목장을 올라가면, 귀여운 엉덩이들이 언덕에서 우리를 반긴다.

입장 시 사장 할머님이 양들에게 줄 각종 먹이(풀, 사료, 우유)를 건네주신다.

 

<사진 찍을 줄 아는 녀석이다>

양들은 풀을 뜯어 먹어야 하니, 상대적으로 풀이 풍부한 목장 위쪽에 모여있다.

 

<보기만해도 귀여운 엉덩이>

 

귀여운건 가까이에서 보면 더 귀엽다.

 

<2배로 더 귀여운 엉덩이>

 

먹이가 보이면 귀신처럼 달려온다.

대부분 적극적으로 달려오니, 양이 겁난다면 초지 안으로 굳이 들어갈 필요없이 먹이를 줄 수 있다.

 

<케르베로스가 되고 싶은 양>

 

양들은 주위에 누가 먹이를 주는 것을 보면, 한 마리가 아니라 주위 양 전체가 몰려온다.

 

자기들끼리 언어가 있는 것인지, 눈치게임으로 누군가 달려가는 것을 따라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,

다른 관광객이 없을 때 먹이를 주면 양들을 독차지 할 수 있다.

<남들보다 먼저 먹이를 주면 양들을 독차지할 수 있다>

 

입장할 때 받은 사료컵을 사용하여 양들을 소환할 수 있다.

단, 다른 관광객이 먹이를 주고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므로, 관광객이 없는 순간을 노려보도록 하자

<이 장면을 찍기 위해 사료컵만 몇 번을 흔들었는지 모른다>

 

목장의 꼭대기에 올라가면(금방 올라감)

아래 보이는 발판을 이용하여 초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.

 

단, 먹이통을 들고 갈때는 꼭!!! 먹이통을 허리 높이 이상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.

  * 양들이 달려들 수 있는 높이에 먹이통이 있다면, 사진 촬영을 하기도 전에 강제로 모든 먹이를 빼앗기게 된다

 

 

 

<더 적극적으로 양들과 교감하고 싶다면 초지 안으로 들어가자>
<사진기가 신기한 걸까, 내가 신기한 걸까>

 

양들 중에는 이렇게 뿔이 달린 녀석이 있는데,

관계자에게 여쭤보니 순수하게 유전이라고 한다.

 

사람이나 양이나 멋지게 태어나는건 "유전"이다.

 

<양모리학교>에서는 관광객들 먹이를 강탈하는 귀여운 아기 염소도 만날 수 있다.

 

아래 아기 염소는 저돌적으로 관광객들 먹이로 돌진한다. 

먹이만 보면 빠르게 다가오니, 사진을 찍고싶다면 먹이로 유인해보자

<벌꿀오소리급 저돌성>

 

사장 할머니 왈 "어릴 때 우유 안 먹어본 양/염소들은 쳐다도 안 봐!" 라고 하셨는데,

이 염소는 어릴 적부터 우유를 먹고 컸는지 쉬지도 않고 먹는다.

<우유도 엄청 잘 먹는다>

잠시 양에게서 눈을 떼니,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.

 

초지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양들과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양들은 이 풍경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고 있을까?>

 

<양모리학교>에는 양들 외에도 다른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니,

남해로 여행 온다면 꼭! <양모리학교>에 들러보자